또한 단체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9% 감소한 9376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실적 부진 요인으로 공항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을 꼽았다.
또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았다. 수요 측면에서 중국 소비 경기 부진과 시장 내 과재고, 위안화 약세로 구매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면세점에 대한 선호도도 축소됐다. 공급 측면에서도 국내 호텔 및 항공편 등 관광 인프라도 부족했다. 이 과정에서 체화재고 소진과 공항점 비용 증가가 더해지며 작년 상반기 호텔신라의 실적은 크게 부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춘절 연휴를 맞이하며 한중 항공노선과 단체관광 여행 상품이 늘어날 것이며, 단체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오랜 기간 갖춰온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어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드와 코로나19 이후 7년만에 맞이하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 재편 과정에서 호텔신라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