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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지속적인 상승세에 ‘착한 분양가’ 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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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1. 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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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투시도
경기 수원 장안구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투시도. /연무동복합개발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착한 분양가' 를 내세운 분양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2022년 12월(1546만원) 대비 약 12.29%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12월 3.3㎡당 분양가는 2434만원을 기록했는데 2022년 12월(2120만원) 대비 14.81%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분양가가 더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층간소음 검사 강화를 비롯해 올해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민간아파트의 경우 제로에너지 5등급 건축물로 지어야 하는 등 공사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 지수는 152.54로 전년 동기의 147.63 대비 약 3.33%포인트(p) 올랐으며 3년 전인 2020년 11월 120.59와 비교하면 26.49%p나 상승했다. 이는 원자재값과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동일한 공사를 진행할 때 비용이 30%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 수원에서 3.3㎡당 190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를 갖춘 주거단지가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연무동복합개발는 수원 장안구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를 공급 중이다. 지하 1층 ~ 지상 최고 28층 2개동에 공동주택 총 285가구(전용면적 84~98㎡)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단지의 분양가 전용 84㎡ 기준 6억5750만~7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최대 2억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1933만원대로 지난해 12월 수도권 지역의 3.3㎡당 분양가인 2434만원과 비교해도 5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단지는 수원 최초로 각 가구별 현관 앞에 대형 창고를 별도로 제공한다. 이 창고의 이름은 '비스포크 스토리지'로 입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가구별 창고에서 한 단계 진화한 비스포크 스토리지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각종 레저용품과 여가생활을 위한 물품들을 정리 보관하거나 자신만의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공간 구현을 위해 공동주택을 5층부터 배치해 모든 가구에서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발코니 확장면적을 3면(일부 타입 제외)으로 적용해 일반 아파트에 비해 넓은 4.6m 광폭거실(일부 타입 제외) 을 구성하고 실사용 면적도 늘렸다. 모든 가구에 2.5m의 우물 천정고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타입 위주로 구성되며 4베이 3룸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2면·3면 개방형 평면설계로 넓은 공간 구성에 주력했다.

단지 저층부에는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와 입주민을 위한 지상주차장이 조성된다. 휘트니스장을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카페테리아 등 입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수원 팔달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7년 2월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와 레미콘 등 원자재값부터 인건비까지 모두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청약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다고 하나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계속해서 유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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