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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서 블루수소 생산 추진…UAE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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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01. 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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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등 수요처에 블루수소 공급
포스코그룹 126만 톤 공급체계 구축 첫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홀딩스, 아랍에미레이트 국영 석유공사와 청정수소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 아드녹 저탄소 국제성장 부문장 무사베 알 카비(Musabbeh Al Kaabi), 포스코홀딩스 조주익 수소사업팀장./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그룹이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과 손잡고 청정수소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오는 2035년까지 국내에 청정수소 126만 톤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후 첫 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홀딩스, 아드녹과 지난 30일 아부다비 아드녹 본사에서 '청정수소생산사업 공동조사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LNG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및 공급, 수소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수소를 1kg 생산할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4kg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정받는데, 블루수소도 해당 규정을 충족한다.

사업 장소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 LNG터미널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양LNG터미널을 연계해 블루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생산된 수소는 광양제철소를 포함해 하동, 여수 등 인근 수요처로 2029년부터 공급된다.

포스코그룹은 CCS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블루수소가 청정수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생산시 발생한 탄소를 포집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는 절차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드녹은 CCS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은 올해부터 광양 내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터미널 규모 산출 등 사업타당성을 위한 공동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오는 2035년까지 청정수소 126만 톤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수소환원제철 등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 이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그룹은 광양 54만톤, 인천 36만톤, 포항 36만톤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또한 국내 청정수소 공급 사업의 공식적인 첫 발을 떼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저탄소 산업공정으로의 전환과 수소혼소 발전을 위한 청정수소 인프라구축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은 "광양은 포스코의 세계최대 규모 제철소가 운영되고 있고, 향후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로 활용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터미널이 있는 그룹의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양은 물론 여수, 하동 등 인근 산단까지 안정적으로 청정수소를 공급해 국가 수소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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