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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7년까지 ‘카이스트 성남 인공지능 연구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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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02. 01. 14:54

성남 카이스트
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이 1일 이광형 KAIST 총장(왼쪽 다섯번째)과 '성남 인공지능 연구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성남시
경기 성남시 분당에 '카이스트(KAIST) 성남 인공지능(AI) 연구원'이 설립된다.

인공지능 연구원이 설립되면 AI 분야 인재 양성으로 국가와 지역 AI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 소재 기업과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4차 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성남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연구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한국과학기술원법' 등 관련 법을 근거로 판교지역 시유지를 'KAIST 성남 AI 연구원' 건립 부지로 제공 및 연구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또 KAIST는 앞으로 4년간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전체면적 2만㎡ 규모의 성남 AI 연구원을 건립한다.

이밖에 양 기관은 △AI 분야 인재 양성 교육 △성남시 AI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 제휴와 취업 연계 프로젝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성남분교 설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 성남 AI 연구원이 세워져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으로 AI 분야 산·학·연·관 협력 체계가 공고해진다면 국가 AI 산업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KAIST 성남 AI 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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