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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계설비건설협회 등 4개 단체와 품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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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2. 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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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정재훈 기자 hoon79@
서울시청 전경. /정재훈 기자
서울시는 시민이 제안한 건설공사 노무비 산정 기준(품셈)에 대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4개 건설관련 협회와 손잡고 민간 참여형으로 개발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품셈을 자체 개발했다. 하지만 도심지 특성을 반영한 품셈 개발 필요성과 업계의 직접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에 민간 참여형 개발로 전환했다.

시는 지난해 11~12월 대한건설협회, 한국조경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원사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 44개,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진행한 시민 대상 공모 37개 등 총 81개의 제안 품셈 가운데 최종 38개를 개발 대상으로 지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안전 분야에서는 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감지기 설치,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버튼 설치 등 7개가 선정됐다. 시민편의 분야에서는 버스 정보를 안내하는 무선 단말기 설치, 공중화장실 비데, 핸드 드라이어 설치 등 7개가, 시공품질 향상 분야에서는 전기온돌판넬 설치, 전기온수기 설치 등 24개가 개발 대상이다.

시는 시민제안 품셈을 조사하기 위한 건설현장 협의, 현장 합동실사 진행, 개발 품셈에 대한 적정성 검토에 나설 방침이다. 향후 개발된 품셈의 경우 정부 표준품셈으로 등재해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진만 시 재무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품셈은 도심지 특성을 반영한 적정공사비 산정 기준과 공사장 안전, 시공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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