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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2만6000여건…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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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2. 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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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과 비교하면 57.6% 급감…전세사기·고금리 등 영향
2022~2024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추이
2022~2024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추이./직방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만669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만3558건) 대비 38% 줄어든 수치다. 2021년(6만3010건)에 비하면 57.6% 감소했다.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 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작년 1·3대책과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영향 등으로 같은 해 2월부터 10월까지 매월 3만여건 이상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반등을 보였다. 반면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매달 2000여건 거래에 그쳤다.

집값 급등기 오피스텔은 주거전용이 가능하고 소액 투자를 통한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를 대체할 자산상품으로 꼽혔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이슈가 불거지고 역전세 및 고금리, 집값 하락 등의 타격에도 직격탄을 맞으면서 투자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2022~2023년 지역별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변동률
2022~2023년 지역별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변동률./직방
오피스텔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은 2022년 4549건에서 작년 2277건으로 50%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기(-44%), 서울(-42%)은 40%이상씩 거래가 감소했고, 강원(-39%), 대구(-33%), 부산(-32%), 충북(-27%), 경북(-23%), 전북(-23%), 경남(-15%), 충남(-13%), 세종(-11%), 광주(-9%), 제주(-4%), 대전(-4%) 등지도 부진했다.

다만 전남(374건→518건)과 울산(471건→511건)은 각각 39%, 8% 증가했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1∼2인 가구가 주요 수요층인 60㎡ 이하 거래가 84.8%로 압도적이었고, 60∼85㎡가 12.7%, 85㎡ 초과가 2.5%로 그 뒤를 이었다.

가격대별로 보면 6억원 미만이 97.2%로 대부분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1억원 미만 가격대 거래 비중은 2022년 22.3%에서 지난해 27.1%로 늘었고, 6억원 초과 고가 오피스텔 거래도 같은 기간 1.5%에서 2.7%로 증가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당분간 오피스텔 매매시장은 평년보다 저조한 거래가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1∼2인 가구 증가 및 가구분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장기적으로는 집값 호황기 혹은 임대차 시장 가격 불안 시 오피스텔이 준주택으로 다시 선호되는 국면 전환이 언제든 생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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