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학령인구 절벽’ 현실화…4년 후 서울초교 6곳 중 1곳, 한학년 40명 미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15010007472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4. 02. 15. 16:2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학교당 평균 학생 수도 400명대로 떨어져…폐교·학교 통합 확산할 듯
폐교에 주차장으로 변한 초등학교
인구 절벽에 계속되며 폐교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광진구 화양초등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올해는 서울 도봉고등학교, 성수공업고등학교, 덕수고등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는다. 사진은 지난 13일 폐교 후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연합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서울에서도 '학령인구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4년 뒤에는 서울의 초등학교 중 학생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의 비율이 16.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초등학교 6개 중 1개는 한 학년에 40명도 안 된다는 의미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초등학교 배치계획에 따르면 학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 수는 2028년 101개로 2024년(69개)보다 크게 늘어난다.

전체 초등학교 수(604개·휴교 제외)의 16.5%다. 학생 수가 240명이라는 것은 한 학년에 학생이 40명, 2개 학급이 개설될 수 있다는 의미다.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나 운동회, 현장학습 등 행사를 계획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 급식 또한 단가를 맞추기 어려워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교사 수 또한 학생 수에 맞춰서 줄어들지만, 교사 1명이 맡아야 할 행정 업무는 똑같아 업무 부담이 늘게 된다.

특히 학생 수 감소로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학창시절 경험할 폭 넓은 교우관계나 갈등상황에 대한 해소 능력 등을 배우기가 어려워진다.

교육당국은 당장 학교 통폐합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출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통폐합이나 분교 등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폐교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광진구 화양초등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올해는 서울 도봉고등학교, 성수공업고등학교, 덕수고등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는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513만1218명에서 2026년 483만3026명으로 줄어 500만명 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또 감소추세인 초등학교 학생 수(초1∼6)는 2028년에는 처음으로 일반학생 기준 20만명 대로 떨어진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에 따라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초등학교에 지원하는 아동 수 또한 급격하게 줄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의 경우에도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절하게 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