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 지자체 최초 모노레일 첫 설치…15일 개통식
51억 투입해 15인승 규모로 조성…공원까지 3분 내 도착
 |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 | 0 | | 김길성 중구청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에서 주민들과 함께 모노레일에 탑승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
|
 | basic_2021 | 1 | |
|
"앞으로는 힘들게 가파른 계단을 오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 모노레일 설치를 통해 주민 여러분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구민이 행복한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15일 동화동주민센터에서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을 진행했다. 개통식에는 김 구청장,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에 있는 약 7만 5570㎡의 녹지다. 잔디광장과 다목적 경기장, 조깅트랙,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발길이 끊임없는 곳이다.
하지만 110m에 달하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탓에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컸다. 이에 구는 51억원을 투입해 대현산배수지공원에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 | 0 | |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정재훈 기자 |
|
서울 도심 한복판에 모노레일이 들어선 건 대현산배수지공원이 최초다. 모노레일은 신당현대아파트에서 대현산배수지공원 진입 계단을 따라 110m 선로 위를 왕복한다.
출발지에서 최종 도착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3~4분(왕복 6~7분) 정도다. 출발 버튼을 누르면 마치 엘리베이터를 이동하듯 자동으로 움직인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다.
이 지역 주민인 진영자씨(62·여)는 "배수지공원이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인데 계단이 가파른 탓에 젊은 사람들도 올라다니기 어려웠다. 어르신들은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이번에 모노레일이 새로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 | 0 | | 김길성 중구청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김 구청장, 허인순 주민자치위원장,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재훈 기자 |
|
김 구청장은 "오늘부터는 어르신을 비롯해 아이들까지 높은 계단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모노레일이 올라가고 내려올 때 소음걱정, 프라이버스 걱정 등이 없도록 저희들이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향후 모노레일 운영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행하도록 하고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으로 보행약자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이 대현산배수지공원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모노레일은 중구의 자랑거리이자 동화동의 랜드마크로 부상해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구가 구민의 든든하고 튼튼한 무릎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 | 0 | | 김길성 중구청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화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
|
- 김소영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