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진투투럽 합병해 경영 효율성↑
국내 유통채널·해외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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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효율화 차원 합병…인력 구조조정 없다"
18일 ㈜웅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화장품·건강기능식품(건기식) 계열사 웅진투투럽을 흡수합병했다. 이번 흡수합병은 경영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진행했다. 비주력 사업구조를 재편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기 위해서다.
웅진투투럽의 실적이 감소세를 유지해왔지만, 웅진그룹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실적 하락세를 겪었던 웅진투투럽은 개별기준으로 2022년 매출 66억원, 영업손실 4억원, 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는데, ㈜웅진의 매출 1696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순이익 236억원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합병에 따른 부채비율도 46.2%에서 46.1%로 0.1% 포인트 하락에 그친다.
인력 구조조정도 없다. 웅진투투럽의 인력(7명) 중 손성구 대표와 김상준 감사 등은 이번 합병으로 지위를 상실했지만, 이들은 각각 웅진휴캄 대표, ㈜웅진 법무팀장(CLO) 겸 감사도 맡고 있어 웅진그룹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나머지 5명은 ㈜웅진에서 기존 업무를 그대로 수행한다.
오히려 화장품 사업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대를 품고 있다. 윤석금 웅진 회장은 1988년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과 함께 코리아나화장품을 설립하고 화장품 방문판매를 도입해 3년 만에 업계 2위로 만들었던 저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코리아나화장품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수입·비건 화장품 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데 사용한다면, 전체 화장품 사업규모가 충분히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휴캄, 별도 운영…판로확대 추진"
앞으로 ㈜웅진은 웅진투투럽이 진행해 왔던 화장품(더말로지카), 건기식(블루검) 국내 유통 사업을 운영한다. 현재 더말로지카와 블루검 제품은 백화점·면세점·드러그스토어(편의점·약국 결합매장)·홈쇼핑·온라인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 중인데, 앞으로 관련 신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의 또 다른 화장품업체 웅진휴캄은 현재처럼 별도 업체로 운영한다. 합병에 따른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 2020년 웅진생활건강(옛 웅진릴리에뜨)의 자회사로 설립한 지 5년차에 불과한 데다 웅진투투럽의 매출보다 적다.
웅진휴캄은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춘 상태다. 현재 웅진휴캄 제품은 올리브영 등 H&B스토어와 홈쇼핑 등에 입점이 돼 있는데, 앞으로는 동남아와 유럽 드럭스토어 등으로 더욱 넓어나갈 방침이다.
앞서 웅진휴캄은 지난해 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 4개국 틱톡샵에 입점한 데 이어, 미국의 리테일샵과 뷰티샵에 입점한 상태다. 일본의 로프트·프라자·아인즈토르페 등의 드럭스토어에도 입점했다. 스페인·폴란드·체코 등에 있는 드럭스토어 마리오노에서도 판매 중이다. 유럽을 개척하기 위해 전 품목에 대해 유럽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휴캄의 경우 올해 신제품 출시 및 해외 진출 강화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해외 수출 늘리기 위해 일본·유럽에서 입점수를 점차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