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202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92% 감소한 5억원이다.
매출액의 경우 수주잔고 급증에 따라 매출 확대가 본격화된 영향이다. 화재 영향에도 예상 대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신규수주는 피크를 지났지만, 카타르 2차, 모잠비크 물량 등으로 수주잔고 감소 시점은 한참 뒤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신규 인원 증가에 따른 낮은 숙련도, 화재로 인한 소모품 비용 증가 등으로 크게 줄었다.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슬롯은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선가는 최근 척당 2억7000만불까지 상승했으며, 전세계 LNG선 수주잔고는 339척으로 급증했다. 한국카본도 생산능력(Capa) 대비 2027년까지의 물량을 확보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재 이전 10년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9.1%였으며, LNG선 선가 상승, 물량 증가 등으로 2024~2026년 사이 정상 이익률로 복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핵심은 이익의 회복 속도이고, 신규인력이 안정화되고 화재 영향이 종료되는 하반기부터가 본격 성장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LNG 사이클 종료 이후의 사업구조에 대한 의구심이 있지만 LNG 사이클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복합소재 사업자로서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방산 관련 매출이 시작됐고 한국신소재 합병효과도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먕했다.
그러면서 "느린 이익 턴어라운드로 주가 하락이 지속됐지만 경쟁력 대비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