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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혜경 비서’ 전략공천 논란…韓 “사천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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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3. 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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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권향엽 후보 공천
이재명 대선 후보 시절 김혜경씨 보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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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예비후보./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선거구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권향엽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해 사천 논란을 빚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 캠프에서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를 보좌한 배우자실 부실장 출신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이에 관해 "이재명 대표 공천을 보면 매번 입이 쩍 벌어진다"며 "어차피 다 들켰으니까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내고 "당대표 부인 보좌의 대가로 단수 공천에 직행하는 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시스템공천인가"라며 "권 후보보다 3배 가까이 지지율이 높았던 해당 지역 서동용 의원을 제치고 난데없는 여성전략특구 지정에 단수공천 티켓까지 쥐여 줬으니 사천 의혹 제기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권 예비후보를 해당 선거구에 단수공천했다.

해당 지역구 현역 서동용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에 관해 "느닷없는 결과에 지역의 많은 주민들과 당원 동지들도 분개하고 있다"며 선거구 심사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고 재심을 촉구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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