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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사퇴 13일 만에 최고위 복귀…“정권 폭주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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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3. 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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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다르더라도 권력 앞에서 연대해야"
최고위원 복귀한 고민정 의원<YONHAP NO-4187>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고 의원은 지난달 당 공천 갈등 과정에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연합뉴스
당내 공천 과정에 반발해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복귀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이고 퇴행적인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차이를 보기보다 서로의 공통점을 보며 그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강물이든 시냇물이든 구별하는 것은 바다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는 일보다 우선시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민주당은 물론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라면 같은 목표를 향해 손을 잡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직에 복귀하는 이유에 관해 "걸어온 길이 조금은 다를지라도,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더라도 거대한 윤석열이라는 권력 앞에 연대하지 않으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이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발 한발 신중하되 국민의 마음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소명이 우리 민주당에게 있다"며 "저 또한 민주당, 더 나아가선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저항하는 모든 국민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모두 승리의 바다에서 만나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고민정 최고(위원)도 복귀해서 우리 최고위원이 완전하게 다시 시작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고 의원을 환영했다.

고 의원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천 파동의 문제를 지적하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고 선언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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