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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알리 등 중국 이커머스 위협…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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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비 기자

승인 : 2024. 03. 11. 10:30

저렴한 판매가·낮은 입점 수수료
커머스 부문에 '위협적' 영향
미래에셋증권은 11일 네이버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에 위협을 받을 것이라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커머스 부문 우려를 반영해 기존 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렸다.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중국 이커머스 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2026년 19조원으로 예상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네이버, 쿠팡 등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상품들은 국내 플랫폼이 3~4배가량 더 비싸다는 분석이다. 이에 중국에서 상품을 가져와 판매하며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던 오픈마켓 사업자가 자리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봤다. 이는 국내 주요 플랫폼에 악영향을 미친다.

기존에 국내 플랫폼에 입점했던 브랜드들도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국 직구 플랫폼에 입점하고 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에 최근 오픈한 'K-Venue'는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국내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다. 국내 플랫폼이 수수료를 큰 폭으로 낮추지 않는 이상 중국 플랫폼 입점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라이브커머스의 경우, 2026년 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가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앞으로도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페이 결제 편의성과 프로모션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더하기 때문이다. 또한 'AI 큐시트 헬퍼'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들의 대본 작성을 돕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 고성장은 긍정적이지만, 당장 중국 이커머스 침투로 커머스 부진 우려가 더욱 크다"며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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