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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험지’ 충남 찾은 이재명 “패륜정권 심판선거 중심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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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3.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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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홍성예산 후보·복기왕 아산갑 후보 동행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대표 지지 호소
총선 승리 호소<YONHAP NO-679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1일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당의 '험지'로 불리는 충남 홍성에 방문해 "주권자를 배반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 독재 정권을 4월 10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4·10 총선 지역구 홍성·예산에 출마하는 양승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양 후보, 복기왕 민주당 충남 아산갑 후보 등과 함께 홍성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법은 커녕 기본적인 윤리조차도 지키지 못하는 패륜 정권"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당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홍성예산으로, 이 험지에 와준 우리 양승조 후보님, 당 대표로서 정말로 죄송하고 정말로 감사하다"며 "제가 이쪽으로 가시라고 부탁을 드릴 때 참 입이 안 떨어져서, 가슴이 아파서 말씀을 드리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양승조 후보님의 이 결단 그리고 이재명 당 대표와 우리 민주당의 이 절박한 호소를 여러분이 승리로 격려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69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양 후보는 "저는 당원이다. 당의 명령이고 요청이라면 그 어디가 사지일지라도 따르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님, 당의 결정에 조금도 이의 제기 없이 이 결정에 따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채 상병 사건·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명품백 수수·주가 조작 의혹을 의미하는 '이·채·양·명·주'를 언급하며 "이 심판 선거 중심은 바로 충청"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이태원 참사 책임을 졌나. 채 상병 사건 책임졌나. 은폐하고 있지 않나"며 "심지어 핵심 피의자는 어디 개구멍으로 나갔는지 모르게 몰래 나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양평고속도로는 갑자기 왜 휘나. 노선이 왜 바뀌나. 국정 권한을 활용해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것 아닌가. 명품백 의혹 굳이 얘기하지 않겠다. 주가조작은 수십억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소환 조사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사말 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727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1일 충남 홍성군 양승조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홍성·예산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어 이 대표는 홍성 소재 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충남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이번 선거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하는 하나의 수단과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번 선거를 '심판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심판의 날에 국민들께서 떨쳐 일어나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증명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일갈했다.

이날 이 대표의 충남 유세 일정에는 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가 함께했다.

윤영덕 공동대표는 지역맞춤 정책발굴, 이행약속, 윤석열 정권 심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백승아 공동대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좋은 정책으로 충남의 미래를 밝힐 것을 약속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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