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주주 찬성으로 주총 무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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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신제윤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행사한다.
신제윤 사외이사 후보자는 제4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으로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윤 후보자를 추천한 이유로 금융·재정 전문가로서 회사의 자금 운용 및 글로벌 전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적인 조언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의장의 경험 등을 통해 회사의 경영을 감독하고 견제하는 사외이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을 꼽았다.
신 후보자 또한 "어려운 대외 환경의 변화에 회사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독립적인 사외이사로서 견제 및 감독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오는 20일 열리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상정된 6개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 삼성전자의 주주총회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신제윤)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유명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