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 쳐도 안 되면 회초리 들어야"
|
이 대표는 이날 먼저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조한기 서산·태안 후보와 함께 유세하며 "이번 선거는 '신(新)한일전'일 수도 있다"며 "국민의 뜻에 반하는, 민주주의의 원리에 반하는 반국민적 정치 집단에 대해 어떤 심판을 하는지 여러분이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일갈했다.
그는 "정부가 앞장서서 대일 굴욕 외교를 지속하다 보니 일본은 핵 오염수를 과감하게 우리의 공동 우물에 갖다 버렸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일본과 거리가 가깝고 피해가 큰 대한민국 정부가 가장 먼저, 가장 앞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지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서산·태안에 출마하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인재 육성의 좋은 사례로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곳 서산·태안에 공천한 분이 참 놀랍다"며 "제 입으로 자꾸 이야기하기에는 입이 더러워져서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
이를 듣던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표를 몰아서 준다'는 의미의 '몰빵'을 연호했다.
이 대표는 "서해안 일대를 재생 에너지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그런 것 몰라도 된다는 사람이 현재 집권 여당의 대표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에서 기후 공약을 발표하며 'RE100'에 관해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떤가. 모를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재생 에너지를 앞으로 확충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들은 국내에서 생산을 못 하고 재생에너지가 많은 유럽,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그러면 국내의 좋은 일자리가 다 없어진다. 이런 멍"이라고 말을 멈춘 뒤 "아 미안하다"고 하자 주변에서 웃음과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
곧바로 시장 인근 온양온천역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이제는 제발 스톱. 윤 대통령, 이제 그만하자. 퇴행을 그만하자"며 "이제는 방향을 바꿔서 미래로 가자"고 했다.
이어 "미운 놈도 좀 용서하고 내 편 아니더라도 좀 챙기고 국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관심도 좀 가지고 정말로 1분 1초를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쓰도록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 문제는 말로 해서 안 될 경우가 있다. 말로 해서 안 되면 야단쳐야지"라며 "야단을 쳐도 안 되면 회초리를 들어야지. 회초리를 들어도 안 되면 어떡하나. 해고해야 되겠지"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4월 10일이 책임을 묻는 날이다. 거대한 변화의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