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6명 실종·442명 고림
험준한 지형과 여진이 구조 방해
희생자 늘어날 가능성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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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를 종합하면 실종자 중 3명은 진앙 인근의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太魯閣) 국립공원 내 바위더미 아래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사망자 3명이 발견된 장소로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해야 한다. 고립된 이들 역시 대부분 공원 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 대만 내 100개 고봉 중 27개가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장 높은 봉우리의 해발은 3742미터에 달한다. 그만큼 산세가 험하다. 그러나 풍경이 좋아 사시사철 여행객들이 몰린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실종자들 상당수가 트레킹족인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분위기로 볼 때 구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대응센터의 추산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는 13명에 이른다. 부상자도 114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25년 만의 강진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피해는 크지 않다고 해야 한다. 모두가 대만 당국이 약 2천400명이 숨진 1999년 9월 21일의 규모 7.6 지진 발생 이후 내진 설계를 각별히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중앙기상서(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까지 총700여 차례 가까운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진동이 확연하게 느껴진 여진도 150여 차례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조 작업도 더뎌지고 있다. 실제로 6일 오후 현재까지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여진으로 취소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고 해도 괜찮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