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가구 소포장 신선식품 출시
비건 트렌드 맞춰 대안육 판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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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SG닷컴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030억 원으로 전년(1112억 원)대비 적자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은 3.8% 감소한 1조6784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사업부문의 물적분할로 탄생한 SSG닷컴은 2019년 신세계백화점의 '신세계몰'을 흡수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때에 SSG닷컴은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2023년 거래액 (GMV)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거래액은 아직 7조 원가량으로 목표치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이인영 대표도 올해 SSG닷컴의 그로서리(식료품) 상품 확대와 서비스 차별화 등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뤄진 2024년 신세계그룹 정기인사에서 강희석 공동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현재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그로서리 분야 강화를 위해 지난달 말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을 론칭하고, 이달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신선식품 '하루'를 출시했다. 또 국내 비건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영국 대안육 브랜드 '린다 매카트니' 판매도 개시했다.
우수 협력사 발굴 및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입점 파트너사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해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동반 성장 프로그램 강화 방안을 공유했으며, 전국의 '미식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도 가동했다.
력셔리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이커머스 플랫폼 '네타포르테'의 해외직구 공식 브랜드관을 연 것이 대표적 사례다. 글로벌 명품 사이트 내 국내 소비자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육스 네타포르테그룹과 제휴도 맺은 것이다. 덕분에 네타포르테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독점 전개하는 컬렉션부터 국내 미발매 신상품 또는 한정판 상품을 포함해 20만여 종을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임원진 수시 인사'를 도입한 만큼, SSG닷컴 역시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실적 개선을 위해 이 대표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