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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준비된 도시, 최적의 도시’ 인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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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4.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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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주·제주 3파전…다음달 현장 실사·시도 별 유치 계획 설명회…6월 최종 결과 발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합동지지 선언식
인천시가 2025 APEC 유치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은 지난해 8월 10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합동 지지 선언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유치 기원 행사를 갖고있는 모습/인천시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겠다"

인천시가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은 APEC이 추구하는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해 공항과 항만, 국제회의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내세워 '준비된 도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여타 도시에 비해 시민들의 유치 염원도 뜨겁다는 점도 강점이다. 각계각층 100여 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했고 지난해 5월부터 3개월간 전개된 범시민 서명운동에 최종 110만 명 시민이 동참하기도 했다.

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절차가 발표됨에 따라, 유치신청서 작성 등 공모 대응에 본격 돌입했다.

◇ 인천 최초의 정상회의 유치를 통한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1개국이 가입한 경제협력기구다.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GDP의 59%,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이다. 매년 11월 경 회원국 도시에서 1주간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정상회의 외에도 고위관리, 각료회의 및 기업회의 등 연중 100여일 이상 회의가 개최되며, 21개국에서 6000여명의 정상, 행정 관료, 기업인, 언론인 등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지난 2005년에 부산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했으며 내년에 정상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정상회의를 유치하고자 시민, 기관 및 단체 등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인천 최초의 정상회의 개최라는 의미와 동시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등 총 2조4000억원을 넘어서는 경제 유발효과와 2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또 '세계속의 인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만큼 인천시가 지향하는 '세계 초일류도시'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고 나아가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왜 인천인가.
공식적으로 유치 의향을 밝힌 도시는 인천을 비롯해 제주, 경주시가 있다. APEC 정상회의를 타도시가 아닌 인천에 유치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네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인천은 APEC 3대 목표(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에 부합되는 도시다. 인천은 국내 최대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요충지며, 세계 1위 바이오 생산, 반도체 후공정 세계 2·3위 기업이 포진돼 있다.

또 파브(PAV, 개인용항공교통수단) 및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 스마트시티 구현도시다. GCF(녹색기후기금) 등 15개의 국제기구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허브, 인천 글로벌 캠퍼스를 보유하고 750만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재외동포청을 품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OECD세계포럼, ADB(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개최된 ADB 연차총회는 아시아 경제수장이 총집결해 국제행사 개최지로서의 인천의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인천은 정상회의에 적합한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다. 세계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인천국제공항, 국제전시회(UFI) 인증을 획득한 컨벤시아 등 우수한 교통망 및 충분한 MICE 인프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근 도시(서울/경기)와 공동협력을 통한 APEC 인프라(숙박시설, 양질의 국제서비스 등) 확보로 예산절감 등 효율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

인천시민의 APEC 유치 열망도 높다. 지난 2022년 범시민유치위원회(110명)출범을 시작으로 △2023년 5~8월 진행된 110만 서명 달성 △APEC 회원국 재외공관 간담회 △글로벌 인천 포럼 개최 △각계각층 릴레이 지지선언 지속으로 공감대를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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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추진 방향
인천시는 그간에 추진했던 전략을 토대로 강점을 최대한 살려 성공 전략이 담긴 차별화된 유치 제안서로 개최도시 선정심의를 대응할 계획이다.

또 체계적인 공모절차 준비와 대내외 유치 총력 마케팅 추진으로 개최도시 선정심사 완벽 대응해 유치 성공 역량을 강화하고, TF 회의 및 전략보고회를 통해 유치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신속한 전략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선정된 국제회의기획사(PCO)와 함께 인천만의 스토리텔링을 기획해 타도시와 차별화되는 강점이 반영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5월 예정인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의 현장 실사에 대한 대응전략도 면밀하게 준비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최고의 역점은 단연코 APEC 유치"라며 "인천은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풍부한 경험이 있고, 미래성장 산업동력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봤을 때 APEC 정상회의 최적의 환경을 갖춘 인천의 명분은 넘친다"고 강조했다.

교부는 지난 19일 공모신청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5월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개최, 6월 중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5 APEC 이제는 인천입니다(메인 사진)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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