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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치안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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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05. 20. 17:50

임명장 수여, 현판 제막 등 출범식 개최
시민 생활안전, 교통 등 치안행정 강화
지자체-국가경찰 간의 가교 역할에 집중
2024.5.20_제2기_대구광역시_
제2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임명 및 출범식에 이어 현판식을 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는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위원장을 포함한 7명으로 출범한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분야의 치안 행정을 강화하고, 국가경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구시민을 위한 자치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홍준표 시장과 시 간부,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끌어갈 7명의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이 최종 의사결정권과 인사권을 행사하고 지자체가 운영비를 부담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민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1기의 활동을 참고로 미흡했던 부분들을 개선·보완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위원 임기는 5월 20일부터 2027년 5월 19일까지 3년으로 연임할 수 없다.

제2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강원경찰청장 출신인 이중구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부회장이 홍 시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됐다.

나머지 6명의 위원은 정길영 전 대구시청 공무원, 조은희 변호사, 김혜현 변호사, 손병조 전 사대부고 교장, 최근열 경일대 교수, 박권욱 대구한의대 객원교수이다.

이날 정길영 위원이 사무국장(상임위원)으로 선정, 의결됐다. 정길영 사무국장은 대구시 사회재난과장 출신으로 탁월한 소통력으로 지방경찰청과 협업해 안심귀가길 112 연계 안심신고앱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구 신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대구시민을 위한 자치경찰 치안 활동과 국가경찰과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대구시에 필요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국가경찰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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