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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 하락에도 자신감 내비친 요기요 “주문수가 핵심…‘할인’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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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6. 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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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최대 33% 포장 쿠폰 이벤트 전개
차별화 전략으로 할인랭킹 활용…"신사업 준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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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터리 일대에서 배달 중인 라이더들 모습./제공=연합
배달앱 요기요 운영업체 위대한상상이 공격적인 '할인'에 나서며 경쟁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락인(잠김)효과가 적용되는 만큼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이번 경쟁에서 누가 유동성을 얼마만큼 확보하는지가 관건이어서, 당분간 업계 빅 3간 '무료 전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위대한상상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부터 9월말까지 최대 33%를 지원하는 포장 쿠폰을 발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16일부터는 서울 전 지역에서 포장 주문 시 자동으로 적용되는 7% 포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른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자체 퀵커머스 서비스 요편의점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최대 44% 할인하는 여름 맞이 6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앞서 회사는 올해 위클리 쿠폰팩(1월), 설 능력고사 프로모션(2월) 등을 진행해 왔다. 이후 요기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요기배달(실속·한집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를 실시(4월)하게 됐다.

할인랭킹을 차별화 전략으로 활용한다. 할인랭킹은 요기요 고객들이 자주 주문하는 총 16개의 베스트 메뉴를 대상으로 한 '핫딜 프로모션'인데, 무료 배달 멤버쉽인 요기패스와 가게쿠폰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 가게는 홈 화면 할인랭킹에 노출된다.

일각에선 위대한상상의 이 같은 전략을 전개해 나가는 배경에 요기요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하락을 꼽고 있다. 실제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요기요의 MAU는 738만 3454명(2023년 5월)에서 559만 1710명(2024년 5월)으로 24.3% 감소됐다.

요기요는 지난 2월까지 2위를 유지했지만, 지난 3월 쿠팡이츠(쿠팡)에게 역전을 허용한 뒤 양 앱간의 MAU 격차가 55만명(3월), 134만명(4월), 138만명(5월) 등으로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편에선 위대한상상이 경쟁업체들에 비해 소극적으로 무료 배달 전쟁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고 분석하기도 한다. 요기요의 포장 중개 수수료(12.5%)가 배달의민족(6.8%), 쿠팡이츠(무료)보다 높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위대한상상은 MAU 감소가 매출 하락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위대한상상 관계자는 "MAU의 경우 사용자가 앱에 접속만 해도 잡히는 구조다. MAU가 높으면 좋겠지만 'MAU=주문'이라는 공식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마케터의 입장에선 MAU가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지만, 내부에선 주문수, 거래액 등을 중요한 지표로 보고 있다.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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