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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인가'를 묻는 진행자 질의에 "지금 (민주당에) 대표로 나올 사람이 없다. 우원식 국회의장 정도가 나오려고 생각했으나 의장이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신 전 의원은 "지금 당헌·당규 개정안도 오늘로 마무리가 된다"며 "현재는 전당대회만 남았기 때문에, 이 대표 연임은 이미 몇 달 전부터 굳은 짝(결심이 굳어졌고)이고 이제 수습만 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대표는 연임과 관련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 단 신 전 의원 발언처럼 이 대표가 연임 쪽으로 사실상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 당 안팎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이어 이 대표 연임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던 당헌 개정안도 이날 당의 최종 관문 격인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대선에 출마하려는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 12일 당무위에서 원안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