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고무 사업 강화 및 선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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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말레이시아 천연고무 가격은 톤당 1771달러를 기록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천연고무 가격의 강세는 합성고무 가격에도 반영된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 1분기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5955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12%, 6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요 제품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시장가격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및 제품별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수익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에는 연산 23만6000톤(MT) 규모의 합성고무 생산설비 증설 완료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부문인 합성고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금호폴리켐 지분 인수를 통해 합성고무 분야 전문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합성고무에 사용되는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 실리카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해왔다. 제품의 우수한 기능을 유지하면서 환경 친화적인 요인을 갖춘 스페셜티 제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 2022년 금호석유화학은 업황 둔화를 내다보고 주력 사업부문 고도화에 3조3000억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미래 신성장동력에 2조7000억원 등 5년간 총 6조원 규모의 투자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세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합성고무 NB라텍스는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업계에선 미국 정부의 대중 무역 관세율 상향 주요 품목에 의료 부품(고무장갑)이 포함되면서 공급망 전환 재편기에 국내 최대 규모 생산기업인 금호석유화학의 라텍스 사업이 점차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미래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및 전기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대표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사용이 확대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사업을 육성 중이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타이어 등에 쓰이는 솔루션 스타이렌 고무(S-SBR) 생산시설의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SBR은 친환경·고성능 타이어에 사용되는 특수 합성고무 제품으로 회사는 지난 2022년 S-SBR 시설을 증설하고 생산능력를 12만3000톤으로 늘렸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탄소나노튜브(CNT) 합작사 설립을 논의 중이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제품 및 시장별 판매 조정을 통한 수익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