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9.5% 하락한 93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 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부터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부정적 래깅 효과(원료 투입 시차)로 정유부문 영업적자 1107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설명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분기 평균 대비 5% 상승했으나, 그 궤적은 지난 4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유가보다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제한적인 재고평가이익(약 33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단기적 수요 모멘텀 둔화로 인해 1분기 7.3달러에서 2분기 3.5달러로 하락했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와 내년 중국과 인도 중심의 수요 성장과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선박 운항거리 증가를 반영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자발적 감산 연장으로 내년까지의 석유 수급 밸런스는 보다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S-Oil 주가는 단기적으로 부진한 영업 상황을 반영해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최하단에 거래 중"이라면서도 "하반기 휘발유와 등·경유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정제마진 반등을 예상하여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