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도 이익 대폭 감소 전망
업계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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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683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000억원대 이익을 올렸지만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철강 업황 부진이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개최한 기업소개(IR)행사에서 중국 공급과잉이 1억 톤을 넘기는 상황에서, 국내 수요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만큼 철강 가격은 하락하고, 수익성도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현대제철도 올해 2분기에는 1139억원 수준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돼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역시 수요에 비해 값싼 수입산 철강재 공급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는 시황 악화를 고려해 각사가 시설 개보수를 진행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늘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4고로를 개수, 판매량이 감소했고, 현대제철도 가동 축소로 수선유지비용 등이 늘어난 영향이 있다.
이는 결국 수요 회복을 기다리는 투자라 하반기에는 실적이 점차 반등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특히 하반기 중국에서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는 한편 철강 생산 규제도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철강업은 3분기부터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예측이 우세했다. 중국 및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인프라 및 부동산 건설로 인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서다.
무협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늰 지난 4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감산을 예고한 바 있고, 중앙위원회는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재고 소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무협 관계자는 "상반기 저점을 기록한 철강 시황은 중국 감산과 수요 회복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되며 양호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계에선 어려운 상황에도 친환경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철강가공센터나 합작투자 등 저수익 사업을 정리해나가면서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수요가 늘어날 미국이나 인도 등 상공정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LNG발전 등으로 친환경 요건을 맞추는 제품 생산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만 완전한 회복 전까지는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업이 후방산업이다 보니 이에 대한 지원이나 보호 조치도 다소 후순위로 미뤄져 있는 분위기"라며 "수입재 유입이나 친환경 전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