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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단기 실적 부진으로 밸류업 기대 미약…이익 신뢰 회복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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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7. 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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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500원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 3051억원…전년 比 21.3%↓
신한투자증권은 30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과 낮은 자본비율 탓에 밸류업 기대감이 미약하다고 판단했다. 당장의 주주환원정책 확대보단 이익에 대한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하고, 공격적인 부실자산 처리와 함께 시중은행 전환 효과의 가시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DGB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익은 38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견조한 충전이익 흐름에도 증권 부동산PF 충당금 1509억원 등 그룹 대손비용이 급증하며 어닝쇼크를 야기했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가 하반기에도 추가 충당금 부담 존재하나 정점은 통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원화대출은 가계와 기업 각각 3%, 2% 증가해 2.4% 성장할 것이고, 상반기 누적 성장률은 5.3%로 하반기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치가 낮은 가계대출 중심으로 연간 8% 내외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1.21%를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위험가중자산 감축을 통해 자본비율 개선 및 은행 외형 성장을 지지하는 전략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사측은 연말까지 11% 중반의 보통주자본비율 달성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DGB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21.3% 역성장한 30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 PBR은 0.23배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상승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라며 "부동산PF 안정화 시점까지 업종에 후행하는 주가 흐름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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