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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숙소 인기에” 여기어때, 상반기 거래액 9118억···전년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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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8. 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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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35억원···6년 연속 연단위 흑자 유력
거래액·신규 다운로드·6월 활성화 기기 수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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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의 상반기 실적 그래프.
여기어때가 상반기 1조원에 육박하는 거래액을 기록하며 연 거래액 2조원 돌파에 한 걸음 다가섰다.

2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회사의 상반기 거래액은 9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29% 늘어났다. 2018년 4분기부터 2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회사는 올해도 6년 연속 연단위 흑자 행진이 유력해졌다.

동시에 상반기 거래액을 비롯해 누적 신규 다운로드와 지난 6월 활성화 기기 수 등 사용성 지표(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종합여행플랫폼 기준)에서 업계 1위를 수성하며 '3관왕' 성적표를 거뒀다.

이는 경기 침체와 경쟁이 격화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행 플랫폼이란 본질에 집중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업계 내 입지 강화로 여기어때는 이달 1일 기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1660억원, 차입금은 0원으로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해외숙소 사업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어때의 해외숙소 부문의 같은 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나 증가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해외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벽히 회복하며,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예약이 유입됐다"며 "비행 시간이 5시간 이내인 대표적인 중거리, 단거리 여행지로, 젊은층이 대다수인 여기어때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올해 2월 설립한 일본 법인을 통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숙소를 최저가로 제공하는 한편, 해외숙소와 관련해 24시간 응대가 가능한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하는 중이다. 아울러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려는 시도에 해외 숙소를 기반으로 한 아웃바운드 신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국내 여행 부문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호텔, 리조트를 비롯해 펜션과 모텔 등 숙소 부문의 거래액이 다시 한 번 뛰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로열티 프로그램'인 '엘리트'를 개편했고, 여행 커뮤니티인 '트립홀릭'을 강화하는 등 이용자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한 바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국내 여행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 혜택을 꾸준히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우리 회사는 매년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면서도 무차입과 흑자 경영으로 내실을 함께 키웠다"며 "사용자에겐 누구나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제휴점에겐 신뢰도가 높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기업이자 브랜드, 서비스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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