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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페이스북 계정은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직후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김 후보자의 계정에는 기존의 올린 대부분의 글이 보이지 않는다.
김 후보자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월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죄 없이 탄핵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지난해 5월에는 건설노조 수사에 항의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설노동자 양회동씨 분신 방조 의혹 기사를 공유하며 "충격적"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도 과거의 개인적 입장을 SNS에 계속 공유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의원실에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022년 9월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폐쇄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자신의 극우·반노동 발언이 논란이 되자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이라며 "김 후보자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개하고 떳떳하게 국회의 인사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수 년 간 공직에 있으면서도 상습적으로 막말을 일삼은 명백한 국무위원 부적격자"라며 "대통령께서 지명 철회하시거나, 후보자 본인이 자진해서 사퇴하시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