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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력 수급, 전년비 10%↑…이번 주 최고치 경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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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08. 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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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력수급, 전년비 16,4% 늘어…올여름 최다
업계 휴가철 지나…최대 전력 수요 경신 가능
정부, 필요시 새로 지은 발전소 시운전 가동
도심 속 다리 밑 피서지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 마포대교 아래서 시민들이 그늘에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
입추가 지났음에도 폭염경보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5일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를 달성했지만, 찜통 무더위가 계속되며 이번 주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국 전력 수요량은 지난 11일 81.1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72.1GW) 대비 12.5% 늘어난 수치다. 지난 10일 전국 전력 수요량도 81.1GW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해 올여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9일 또한 89.9GW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8일은 90.6GW로 전년비 11% 증가했다.

5~7일은 전년 대비 전력 수요 증가율은 한 자릿수였으나, 전력 수요 자체가 매우 컸다. 지난 5일 93.8GW로, 역대 여름철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6일 91.7GW, 7일 92.3GW로 모두 2021년 최대 최대 전력 수요(91.1GW)를 가뿐히 넘겼다.

입추는 지났지만,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2~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추세다. 대체로 7월 말~8월 초가 업계의 여름휴가였던 점을 고려하면, 휴가를 끝내고 다시 생산활동에 들어가는 이번 주부터 다시 한번 최대 전력 수요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92.3~97.2GW로 예측한 바 있다.

다행히 전력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는 낮은 편이다. 전력당국은 예비력이 5.5GW 미만으로 내려가면 대규모 정전을 막기 위해 비상대응 태세에 들어간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예비력은 8.4GW, 예비율은 9%로 2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6일 예비력 10.1GW·예비율 11%로 안정 상태로 접어들었다.

7일 예비력 9.8GW·예비율 10.7%, 8일 예비력 11.9GW·예비율 13.2%, 9일 예비력 10GW·예비율은 9%, 10일 예비력 10GW·예비율 9%, 11일 예비력 10GW·예비율은 9% 등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최대 104.2GW의 공급 능력을 확보했으며, 필요할 경우 새로 건설한 울산 GPS복합화력발전소와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등을 시운전해 전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7월 셋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냉방기를 30분씩 정지하는 순차 운휴를 진행한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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