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최연소 30-30클럽, 만 20세 김도영 시대 활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6010008528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8. 16. 09:1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제2의 이종범 불리던 유망주
만 20세 10개월 최연소 30-30클럽
공격 전 부문 상위권 랭크
30-30 KIA 김도영, 감출 수 없는 미소<YONHAP NO-3925>
김도영이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투런홈런을 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와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영(20·KIA 타이거스)이 프로야구 사상 최연소로 30-30클럽(한시즌 홈런·도루 30개 동시 달성)에 가입했다. 만 20세에 대선배들을 뛰어넘은 김도영은 향후 프로야구를 짊어지고 갈 최고스타로 떠올랐다.

김도영은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회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0호 홈런을 채웠다.

김도영은 3-1로 앞선 5회초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헤이수스의 초구 빠른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김도영은 30홈런 고지를 밟아 시즌 30홈런-33도루를 완성했다. 김도영을 앞세운 KIA는 키움을 12-1로 대파했다.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30-30클럽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이를 김도영이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로 작성했다.

종전 프로야구 최연소 30-30클럽은 1996년 9월 박재홍이 현대 유니콘스 시절 달성한 22세 11개월 27일이었다. 김도영은 박재홍의 기록을 2년 넘게 줄였다. 물론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최연소 30-30클럽은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마이크 트라웃(33·LA 에인절스)이 보유하고 있다. 트라웃은 2012년 달성 당시 나이가 21세 2개월 1일이었다.

프로야구 9번째 30-30클럽 주인공이 된 김도영은 향후 역대 이 부문 1호인 박재홍(1996·1998·2000년)을 추격하게 된다. 박재홍은 30-30클럽만 혼자 세 차례 달성했다. 이후 이종범(1997), 홍현우(1999), 이병규(1999), 데이비스(1999), 에릭 테임즈(2015) 등 여섯 명의 타자가 한 차례씩 고지를 점령했다.

김도영은 프로 데뷔 전 제2의 이종범으로 통했다. 고교 시절부터 야구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췄다는 5툴 플레이어라고 평가받았고 올해 만개하기 시작했다.

김도영은 앞날이 창창하다. 전날까지 타율 3위(0.346) 홈런 2위(29개) 타점 공동 8위(82개) 도루 공동 5위 장타율 1위(0.635) 출루율 4위(0.419)를 기록하는 등 타격 각 부문에서 선두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프로야구에 자타공인 김도영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평가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