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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희비 엇갈린 테니스 신성 알카라스와 신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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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11. 08:04

알카라스 8강서 덜미 잡혀
신네르-조코비치 결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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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땀을 닦고 있다. /AFP 연합뉴스
중국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테니스 두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야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네르가 4강에 안착하며 우승에 바짝 다가선 반면 알카라스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알카라스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계속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899만5555 달러) 단식 8강에서 토마시 마하치(체코)에게 0-2(6-7<5-7> 5-7)로 패했다.

지난 2일 끝난 ATP 투어 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8월 US오픈 2회전 탈락 이후 이어오던 1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특히 아쉬운 건 알카라스는 4강에 올랐다면 신네르와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어서다. 알카라스는 차이나오픈 결승에서는 신네르를 2-1(6-7<4-7> 6-4 7-6<7-3>)로 물리쳤다. 현재 세계랭킹은 1위가 신네르, 2위가 알카라스다.

신네르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2-0(6-1 6-4)으로 누르고 무난하게 4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 4강에서 알카라스가 아닌 마하치와 맞붙게 됐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1일 야쿠프 멘시크(체코)와 8강전을 앞뒀다. 신네르와 조코비치는 대진상 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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