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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대한적십자사, 저출생 극복 ‘이른둥이’ 돕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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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2. 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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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숙아 의료비지원 기부금 1억 5000만원 전달 행사
조용병 회장 "이번 기부가 저출생 극복에 마중물 역할 했으면"
김철수 회장 "이른둥이·자립청년 등 적십자 가족이 든든히 지킬것"
은행연합회-대한적십자사 이른둥이 의료비 전달식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가운데)과 우종순 대한적십자사 상임고문(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회장, 왼쪽),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추진 협업 '은행연합회-대한적십자사 이른둥이 의료비 전달식'에서 기부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50억원 이상을 기부해 적십자 프레지던츠 아너스클럽에 오른 전국은행연합회가 올해에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을 잡고 '이른둥이' 살리기에 나섰다.

양측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운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른둥이는 산모가 37주 이전에 태어난 미숙아로, 출생 직후 부터 고난도 수술을 받거나 중환자실에 장기간 입원하는 등 치료비와 양육비 부담이 막대하다.

3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는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1억 5000만원을 기부하는 '저출생 극복 추진 협업-은행연합회·대한적십자사 이른둥이 의료비 전달식'이 열렸다.

기부금은 이른둥이의 입원 및 수술비, 재활치료비 예방접종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지원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적십자사와 은행연합회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이른둥이에 대한 치료를 지연하거나 포기하는 가정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더불어 신생아 사망과 장애를 예방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대한적십자사 이른둥이 의료비 전달식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가운데)과 우종순 대한적십자사 상임고문(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회장, 왼쪽),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추진 협업 '은행연합회-대한적십자사 이른둥이 의료비 전달식'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정재훈 기자
민간 주도로 지난해 출범한 '저출생극복추진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재난 극복, 소외계층 돕기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이른둥이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극복 등 은행들과 함께 내실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700g 밖에 안된 이른둥이를 살려낼 정도로 한국의 의료 수준은 매우 높다"며 "도움이 절실한 이른둥이 가정에 기부가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적십자사는 전국에 7개 적십자병원과 2개 요양원, 156개 헌혈의 집 등 인도주의 인프라를 갖추고 23만명의 자원봉사자와 헌혈자 300만명, 기부자 500만명이 실핏줄 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요즘 적십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립청년에게도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립청년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나온 18세 이상 청년들을 뜻하며 김 회장은 "이들 자립청년들이 사회로 나올 때 정부지원금이 1000만원 밖에 안된다. 삶이 팍팍하다 보니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청년이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회장이 참석해 "이른둥이 돕기에 동참한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토] 은행연합회-대한적십자사 이른둥이 의료비 전달식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가운데)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추진 협업 '은행연합회-대한적십자사 이른둥이 의료비 전달식'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오른쪽 세번째)으로부터 후원 기부금 1억 5000만원을 전달받은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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