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9285만원, 강남구 9145만원
강남 3구 평균 평당가 8251만원, 기타 지역보다 1.9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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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평균 평당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9285만원)으로 조사됐다. 10년 전(3003만원)과 비교해 209% 증가한 수치다.
이어 강남구도 9145만원을 기록하며 평균 평당가 '억대' 고지 앞에 섰다.
이어 △용산구(7477만원) △송파구(6762만원) △성동구(6083만원) △마포구(5635만원) △광진구(5160만원) 등의 순으로 비쌌다.
또 지난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지역의 평균 평당가는 8251만원으로, 강남 3구 외 지역(4283만원)보다 1.9배 비쌌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3년 사이 강남 3구 외 지역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였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향했다"며 "특히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서초, 강남 지역의 평당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