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쌍방울그룹, “사실상 해체”…계열사 독자 경영 체제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04010001787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2. 04. 16:59

광림·엔에스이엔엠 등 독자 경영
쌍방울, 사명 TRY로 변경 예정
쌍방울
서울 중구에 위치한 쌍방울 사옥 외부 구조물 시공 변경 모습./쌍방울그룹
쌍방울그룹이 사실상 해체 절차을 밟는다.

쌍방울그룹은 광림, 엔에스이엔엠 등 산하 회사들이 독자 경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쌍방울의 사명이 '새마음', '새출발'한다는 의미를 담은 TRY(트라이)로 바뀔 예정이다.

실제 주식회사 쌍방울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본사 외부에 설치된 '쌍방울그룹'이란 외부 구조물을 '쌍방울'로 변경했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본사 사옥도 그룹이란 명칭을 제거했다.

앞서 쌍방울은 지난달 뷰티기업 네이처리퍼블릭에 매각됐다.

쌍방울은 독자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고 경영정상화를 목표한다.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유통망 확대 및 전 세계의 다양한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전략 국가를 계속 물색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세계 시장 공략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