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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한계기업 ‘회계처리 적정성’ 조기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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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2. 05. 14:1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회계법인 CEO 간담회 개최
IPO 회계감독 강화·합병가액 외부평가 공정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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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세 번째)이 5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심준보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계기업의 회계처리를 조기에 점검해 회계분식 적발 시 신속한 퇴출을 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금감원장은 이날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회계법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서는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신뢰성 강화를 위한 주요 회계감독 방향으로는 △신규 상장기업 회계감독 강화 △한계기업 회계처리 심사 △합병가액 외부평가의 공정성 확보 △기업의 자율적 회계투명성 강화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향상 등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과도하게 부풀리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상장예정기업에 대한 사전 심사·감리를 확대하고, 상장 후 영업실적이 급감한 기업에 대한 사후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한계기업의 회계처리를 조기에 점검해 회계분식 적발 시 신속한 퇴출을 유도하고, 회계법인의 디지털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회계법인은 자본시장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도 회계법인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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