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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1+1 패키지’로 북촌계동길 활성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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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2. 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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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정문헌 종로구청장(오른쪽 두번째)이 북촌계동길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6일 북촌계동길 상점가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계동길은 국내 젊은이들은 물론 해외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서울 도심의 핫플레이스지만 경기가 예전같지않다는 상인들의 이구동성에 정 구청장은 마음이 아팠다.

종로구가 지난해 1월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육성 특별법'에 따라 지정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계동길 52-12 일대)는 600년 역사의 한옥마을과 카페, 공방 등 상점 106곳이 오순도순 모여있는 북촌 중심 상권이다.

연말 경기 실종, 정치적인 혼란 등으로 인해 장사가 안된다는 여론을 들은 정 구청장은 두가지 큰 갈래로 계동길 상권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첫째,오는 4~8월 이곳에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을 펼친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되어 받은 예산 3600만원과 자체 예산 900만원으로 관광객을 유인할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한다. 구는 '시장매니저 채용', '전통문화 체험교실', '사진콘테스트', '문화축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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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폭설이 쏟아졌던 6일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북촌계동길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함께 거리를 걷고 있다./종로구
둘째, 정 구청장은 "종로 전 지역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밀착형 지원 정책도 추진하고 있는데,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고통받은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이달 말 위탁·수탁 협약을 맺고 전문가 도움을 받아 △맞춤형 컨설팅 △시설개선비 지원 △저리 융자 △온라인 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지역 50여개 업소를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대 1억원 까지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도 병행한다. 대출금리 1.5%,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현재 융자를 상환 중인 업체는 조건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유예도 가능하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약 280억원 규모의 대출이자 지원도 시행하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융자 규모와 한도를 확대하고 업체별 경영 컨설팅과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겠다"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키고 계동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맞춤형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상인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같은 날 서울지역 골목상권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북촌계동길을 찾아 상인들과 차담회를 통해 소통을 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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