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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李 우클릭 행보에 “실용주의 쇼…오락가락 정치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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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2. 10. 09:58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YONHAP NO-2497>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클릭 행보를 이어 간 데 대해 "'실용주의 쇼'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전매특허인 오락가락 정치가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대국민 사기극에 나서는 이 대표는 반도체특별법 토론회를 직접 주재해서 반도체 연구개발자들의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을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듯한 말을 하더니, 민주당 내부와 노조 등에서 반발하자 '주 52시간 예외가 꼭 필요하냐'고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핵심 사안을 잘 모르는데 언급한 것 같다'고 했고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회견 열어 '이미 있는 제도로 충분하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핵심 사안도 모른 채 당내 설득도 없이 이 대표 혼자 말로만 우클릭 한 것이다. 이 정도면 또 한편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52시간 예외 조항 하나에도 우왕좌왕하니 국민들이 이재명표 우클릭에 냉소를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아울러 "이런 과정에서 이 대표의 3%대 경제성장률 달성 (발언), 삼성전자급 기업 육성 등 장밋빛 청사진만 내놓는 데 누가 믿겠나"라며 "이재명표 실용주의는 오로지 집권을 위해 남발하는 사실상의 부도수표"라고 강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또 국민연금을 거론하며 "하루 885억원, 연간 35조원의 적자를 보는 기업이 있다면 이런 기업은 당장 문 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 국민연금은 생사의 기로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위 차원에서 논의하자는 한가한 발상으로는 국민연금 위기를 해소할 수 없다. 연금 고갈이 30년 앞으로 다가온 지금 20·30세대는 국민연금이 폰지사기나 다름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 더 이상 청년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말자"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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