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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끝! 이젠 반등…롯데하이마트, 올해 영업익 1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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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2. 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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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대리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
신규 사업 목적에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추가
4월 새로운 PB브랜드 론칭…1~2인가구 타깃
가전 가구 통합 상담 특화매장으로 선보인 한샘광교점(왼쪽 사진)과 주안점
가전·가구 통합 상담 특화매장으로 선보인 한샘광교점(왼쪽 사진)과 주안점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실적 목표치를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중장기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구체화한 셈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029년까지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원에 불과하지만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102억원을 제외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다. 올해 롯데하이마트는 신사업을 전개하며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롯데하이마트는 경험형 매장을 강화하는 매장 혁신과 함께 새로운 PB브랜드를 오는 4월 공식 론칭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프랜차이즈·가맹 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대형 가구·인테리어 대리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지난해 7월 한샘광교점, 11월 리뉴얼 오픈한 주안점(인천)에 가구·인테리어와 가전 결합판매를 시범판매한 결과, 전에 없던 '가구·인테리어 통합 상담을 통한 연계 판매건'이 약 2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 가구·인테리어 대리점에 특화 가맹점으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이 가구를 살 때 가전도 같이 사는 경향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존 점포 역시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해 상담할 수 있는 점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PB_롯데하이마트싱글원스테이션청소기
1~2인 가구를 겨냥해 지난해 선보인 롯데하이마트 PB 싱글원 스테이션 청소기.
기존 PB브랜드였던 '하이메이드'도 4월 새롭게 리뉴얼해 론칭한다. 이름이 바뀌는 것은 물론 극강의 가성비 가전을 원하는 1~2인 가구를 타겟층으로 해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춰 브랜드 가전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검증도 끝났다. 대대적인 리뉴얼에 앞서 지난해 5월 1인 가구를 겨냥해 선보인 245ℓ 소용량 냉장고인 '싱글원냉장고'는 출시 54일 만에 총 1만대가 팔려나갔으며, 8월 출시한 '싱글원 스테이션 청소기'도 유사 기능을 보유한 타 제조사의 제품 대비 약 60%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한달 만에 초도 물량 2000대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자사몰도 상품 구성과 혜택 등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리뉴얼하고 전시가전 등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오프라인 혜택을 더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 동일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기존 가전양판점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남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년간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단계로 지난해 3분기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가전판매 시장 부진으로 효과가 반감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계단식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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