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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방 힘 실어준 이재현… 첫 현장행보는 ‘CJ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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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2.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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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첫 현장경영 올영, 그룹 핵심 부상
올핸 라이브 커머스 성과 온스타일 주목
IP 유니버스 확장 '콘텐츠 차별화' 강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성장 기대주'로 CJ온스타일을 콕 찍었다. 이 회장은 연초 직접 계열사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데, 방문회사마다 그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CJ올리브영이 이 회장의 격려 방문 후 주목받으며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등극한 바 있다. 올해는 역성장하는 홈쇼핑 사업에서 탈피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로 재도약을 노리는 CJ온스타일이 이 회장의 첫 방문지다.

10일 CJ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NM 커머스부문(이하 CJ온스타일) 본사를 찾아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MLC)를 중심으로 거래액을 확장한 성과를 격려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ML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모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국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한 1위를 차지할 것을 당부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초 이 회장이 본사를 방문했던 CJ올리브영과 닮아 있다. 신사업을 전개해 성장 한계의 돌파구를 마련해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챙기는가 하면 단단한 유리천장을 뚫고 첫 여성 대표를 맞아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는 점도 공통점이다.

CJ온스타일은 코로나19 호황이 끝난 후 뚝뚝 떨어지는 TV시청률에 일찌감치 모바일 중심 사업재편에 나서 올해부터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2023년 TV와 모바일·유튜브·이커머스를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을 제시,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거래액이 전년 대비 96% 상승했다. 모바일 신규 입점 브랜드 수도 400여 개 증가했다. 이는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CJ온스타일 매출은 1조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29억원을 기록하며 45.3% 올랐다.

올해는 영상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유니버스' 확장을 주요 전략으로 모바일 강화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대표에 오른 이선영 신임 대표도 대형 IP 중심의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진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TV 간판 프로그램을 자사 모바일 앱 또는 외부 채널로 확장하거나 모바일 인기 프로그램을 TV로 역진출하는 식의 IP 유니버스를 추진 중이다. 올해 모바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도 구상 중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아 밝힐 수 없지만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트렌디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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