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맞은 ‘손목닥터9988’ 참여자 194만명 돌파
2년간 참여한 4000명 분석, 주간 걸음 수 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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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에 따르면, 손목닥터 9988 참여자들의 지난 4년간 총 3조 4373억 보는 지구를 약 6만 바퀴(5만9973바퀴)의 거리로 성인 보폭 기준 약 24억km에 해당한다. 모든 서울시민이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손목닥터9988'은 전용 앱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등을 지원한다. 하루 8000보 이상(70세 이상은 5000보) 걸으면 매일 200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약 25만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고령층의 활발한 참여가 두드러졌다. 1인당 평균 걸음 수 최다 연령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60대가 차지해 오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70대(25만5812보)가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포인트를 모은 사람은 총 43만2780포인트를 적립했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5000포인트 이상 보유한 손목닥터 회원이라면 '갤럭시 핏3'를 특별할인가인 5만5000포인트(소비자가 8만9000원)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된다. 구매를 희망하는 참여자는 손목닥터9988 앱에서 갤럭시 핏3 신청 후, 서울페이 앱에서 결제하면 된다. 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5만 대씩 총 10만 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손목닥터9988을 스마트밴드와 연계해 생활 속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걷기뿐 아니라 건강장수센터, 금연클리닉, 당류 저감 등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