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족’ 모여라…‘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초대

'10K 오픈런', '크루 랭킹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서울시는 다음 달 2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의 사전접수를 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러너들의 놀이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러닝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K 오픈런 △크루 랭킹전 △100m 스피드 챌린지 등이 마련됐다.

'10K 오픈런'은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원하는 속도에 맞춰 걷거나 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출발해 물빛무대 앞 광장, 여의하류 IC교차로, 그늘마루, 여의마당, 물빛광장을 거쳐 여의도공원 6번 출입구로 돌아오는 코스다. '크루랭킹전'은 팀 단위 경쟁 프로그램으로, 남녀 4인이 한 팀을 이루어 계주 방식으로 4.8km를 달리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한다. 사전 신청 없이도 즐길 수 있는 '100m 스피드 챌린지'는 자신의 100m 기록을 직접 측정해볼 수 있다.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가 운영하는 '서울시민체력장'도 마련돼 체력을 진단하고 맞춤형 운동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4 DA NEXT LEVEL Vol.2' 인터내셔널 배틀 힙합 부문 우승자 '제이블랙' 등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구종원 관광체육국장은 "봄의 시작과 함께 서울 곳곳을 누비며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아지고 있어 올해도 특별한 러닝 축제를 마련했다"며 "건강과 일상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러닝 행사를 마련해 서울만의 활기찬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