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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국정 안정으로 혼란 극복해야…회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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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 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4. 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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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대응·내수 회복 등 현안 산적
불확실성 일단락…경제계 목소리 내야
대선정국까지 혼란 지속 우려도
여야 합치 및 정국 안정 필요성 제기
윤 대통령 파면-13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선고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단락되자 경제계는 사회 통합과 국정 안정으로 회복에 집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내수부진과 함께 통상 압박 등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바로 대선정국이 펼쳐지게 되고, 당장의 리더십은 국정 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산업계의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경제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 파면을 확정했다. 당장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경제 현안에 대응할 동력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앞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또한 정치적 불안, 통상 문제 등 불확실성이 국내 기업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짚으며, 상황이 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던 바 있다.

탄핵 선고 직후 경제계는 화합을 통해 경제 회복에 집중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 경제는 내수 침체와 주력 산업 경쟁력 약화, 미 관세 조치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내대외적으로 복합적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할때 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국정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인협회 또한 "글로벌 산업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우리 경제는 통상환경 악화, 주력산업 부진, 내수침체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는 경기회복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부와 국회는 국정운영 공백과 국론분열에 따른 혼란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여야를 초월한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노사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사회 안정과 우리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계는 우선 정부의 통상 정책 대응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주요 수출품에 대해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개별적인 추가 협상도 가능하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정부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다. 탄핵 이후 바로 대선 정국이 펼쳐지는 만큼, 경제계의 의견을 대변할 경제단체들의 목소리가 중요해졌다.

특히 미국이 협력을 요청해 관세 협상 지렛대 활용 가능성이 나온 조선업 부문에도 협력을 추진할 동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 출범 당시 조선업 협력을 요구했으나,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고 해외 수출이 안정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대선 등으로 정국이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 기간 동안 리더십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KDDX 등 정부의 결정이 필요한 주요 사업들이 역시 계속 일정이 밀리고 있는데 하루빨리 시국이 안정화돼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선 정국 등으로 산업계 현안에 집중할 여력이 부족해질 수 있어 경제계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줘야 할 것 같다"며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국 안정을 빠르게 추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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