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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서울신보, 상권 빅데이터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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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4. 06. 11:36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책 마련 기대
신용보증재단2
서초구-서울신용보증재단 업무협약식이 지난 4일 진행됐다.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사진 가운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지난 4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권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AI와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서초구는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11개 분야 485여종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초빅데이터플랫폼'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교통, 재난 등의 도시 현황과 구정 운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상권분석' 메뉴를 추가했는데, 이번 협약으로 더욱 풍부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그동안 유동인구, 직장인구, 개·폐업률, 생존율, 보증금, 임대료, 매출액, 점포수 등 상권 관련 빅데이터를 구에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상권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상권분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환경을 진단하고, 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상권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점포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초빅데이터플랫폼' 내 상권분석 메뉴를 메인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힘을 모아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정책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고수요의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주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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