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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부채비율 80%…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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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4. 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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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사옥.
대방건설은 지난해 말 별도기준으로 부채비율이 80.8%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말(40.5%)보다 40.3% 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종합건설업체 업계 평균 부채비율(109.0%)보다 낮은 수준이다.

유동성은 더욱 늘어났다. 이익잉여금은 1조 7721억원(2023년)에서 1조 8015억원(2024년)으로 1.7% 증가됐다. 같은 기간 동안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264억원에서 2193억원으로, 단기대여금은 3269억원에서 7897억원으로 늘었다. 유동비율은 331.9%에서 202.4%로 감소됐지만, 단기부채 대비 재무적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받는 기준(150%)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나이스디앤비 평가에서는 A0, 건설공제조합의 신용등급에서 AA 등급을 받았다. 대방건설의 공사수입은 8507억원(2023년)에서 9297억원(2024년)으로 9.3% 늘어났다.

올해도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자체 주택 브랜드 디에트를 통해 분양 전략을 공격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수원·의왕·군포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전국에서 약 9000가구를 신규 분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038억원 규모의 고양장항 S-2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를 포함해 총 7개 공공공사를 수주했다"며 "안정성이 높은 공공공사 수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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