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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민간임대주택이다. 취업난과 부동산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주거난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이다.
그 중 하나인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4층·1개 동·전용면적 23~49㎡형 총 2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가 민간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23㎡형 40가구 △39㎡ 59가구 △49㎡ 118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14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16일 당첨자 발표, 오는 22·23일 양일간 계약체결이 진행된다.
청약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혼인 후 7년 이내 혹은 입주 전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는 누구나 일반공급으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소득기준과 자산기준도 충족한다면, 특별공급 신청도 할 수 있다.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만큼,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 및 임대료도 주변 시세 대비 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인 데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다.
용산역, 서울역도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종각·여의도·마포 등 주요 도심지 이동이 편리하다. 또 단지 인근에는 용산공원·효창공원 등도 있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롯데마트·롯데아울렛 등 대형마트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청년안심주택 사업 방향성에 맞춰 롯데건설도 내부 설계를 신혼부부와 청년 맞춤형으로 꾸렸다. 전용면적 23㎡형의 경우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구조인 '스튜디오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 39㎡는 주방·거실·욕실과 함께 별도의 침실이 따로 마련된 구조가 적용된다. 전용 49㎡는 침실 2개와 거실·주방·욕실 등의 3베이 구조로 이뤄져 있어 2~3인 가구의 신혼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 될 전망이다.
특히 롯데건설은 모든 가구에 콤비 냉장고·세탁기·광파오븐렌지·음식물 탈수기·하이브리드 쿡탑·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등의 가전을 빌트인 설계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내 조성된다. △휘트니스센터 △맘스카페&코인세탁실 △주민공동시설 △스터디룸 △무인택배보관함 등은 물론 용산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지상 24층에는 입주민들이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라운지)'도 마련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직접 운영하는 청년안심주택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며 "임대료도 주변시세보다 경쟁력을 갖춘 만큼,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