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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2028년까지 매출 3조·영업익 3천억 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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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4.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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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솔루엠 비전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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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솔루엠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5 솔루엠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솔루엠이 전자가격표시기(ESL), 전력구매계약(Power), 디스플레이(Display)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매출 3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 '비전(Vision) 3·3·3'을 추진한다.

솔루엠은 2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솔루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솔루엠은 삼성전기의 근간이 됐던 파워모듈 사업부와 튜너 사업부, ESL 사업부를 분사해 2015년 설립된 글로벌 전자부품·스마트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솔루엠은 전자부품 공급 뿐 아니라 스마트 센서와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성호 솔루엠 회장은 이날 "지난해 ESL 실적 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단일 제조에서 벗어나 솔루션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대응 역량을 강화해 2023년 8곳에 불과했던 영업 거점은 올해 26곳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SSP(Solum Solution Platform)는 솔루엠이 지향하는 '솔루션으로의 전환' 핵심 동력"이라며 "SSP는 ESL에 디지털 사이니지(디스플레이 광고게시판),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으로 매장운영과 마케팅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통합 리테일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뉴턴(Newton)'을 론칭하며 제품 수명, 통신 속도, 방수 성능 등 하드웨어 전반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면 SSP는 하드웨어 우위를 바탕으로 솔루션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솔루엠은 글로벌 수주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는데 최근 독일의 알디와 레베, 스페인의 본프레우 등 유럽 주요 유통사와의 공급 계약을 비롯해 체코·헝가리 등 동유럽 시장으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 북미 역시 대형 유통업체 3곳과 ESL 도입을 논의 중이며 일본에서는 홈센터, 드럭스토어, 편의점 체인을 대상으로 기술검증(POC)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문을 연 멕시코 생산공장은 대미(對美) 무역 관련 관세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총 2만9000평 규모의 멕시코 생산시설 중 약 3분의 1을 삼성전자 회로 납품에 사용하고 나머지 3분의 2는 북미향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데 2026년 제2공장 증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SP 기반 통합 솔루션과 글로벌 영업망 확장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ESL 부문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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