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故 이주일 모델…40년 전 ‘크레오파트라’ 광고 복원

지난 2월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올리브' 출시
故 이주일 출연, 크레오파트라 광고 리마스터링

농심이 공개한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광고 이미지./농심

1980년대 국민 개그맨 고(故) 이주일이 등장한 감자칩 광고가 40여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농심은 코미디언 故 이주일을 모델로 한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광고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고를 통해 코미디언 이주일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크레오파트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1983년 방영된 당시 광고 영상을 복원·개선했다. 故 이주일이 재치있는 멜로디를 배경으로 하프를 연주하며 크레오파트라를 익살스럽게 소개하는 영상이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올리브'를 출시했다. 생감자로 만든 스낵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향긋한 올리브를 더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크레오파트라는 과거의 향수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즐기고 소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농심이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