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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인천공항공사, 외국인 산재 유족 출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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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4. 21. 17:27

공항 내 전용공간 마련…유족 안내 등 편의 제공
출장검진·복지사업 안내 등 인천공항상주 근로자 지원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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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1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외국인 산재근로자 지원과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근로복지공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외국인 산재근로자 예우사업과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산재근로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산재로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는 111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유족이 편안하고 빠르게 출국할 수 있도록 공항 내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출국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단에 산재 유족급여를 청구한 유족 중 신청을 통해 선정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공항 상주 근로자에게 출장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등 주요 복지제도를 안내할 방침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일터에서 힘쓰신 외국인근로자들을 예우하고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10만 근로자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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