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창의·혁신, 도전정신 뒷받침”

제58회 과학의날·제70회 정보통신의날 기념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과기부장관·방통위원장 등 주요인사 총출동
과학기술·정보통신·국가R&D 유공자 정부포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ICT대연합) 회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 권한대행,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제공=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58회 과학의 날과 제70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및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렸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주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상임 과기부 장관, 이진숙 방통위 위원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이태식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58회 과학의 날(4.21)과 제70회 정보통신의 날(4.22)을 맞아 '인공지능으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선도'를 주제로 열렸으며,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고양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훈장 33명, 포장 22명, 대통령표창 44명, 국무총리표창 58명 등 총 수상자 157명 중 현장 참석자 139명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총 84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 훈장은 26명에게 수여됐는데, 이 중 과학기술 창조장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혁신적 이론 및 실용화 기술 연구로 국내 IT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인터넷 정보문화 시대의 조기 출범 및 확산에 기여한 황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해 세계 최초·최고의 화학물질, 플라스틱, 기능성 천연물 생산 미생물 및 생산공정 원천기술 개발 등 친환경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이 수여받았다. 과학기술 포장은 송현규 고려대학교 교수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총 20명이 선정됐고, 국무총리 표창은 총 27명이 받았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총 2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은 김양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도약장은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포장에서는 최성희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총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은 총 6명, 국무총리 표창은 총 7명과 한국식품연구원부설 세계김치연구소가 수여받았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도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도약을 이끌어 주신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국민과 정부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최근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에 AI 분야에 총 1조8000억원을 편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