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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분기 매출 1조 돌파…전력기기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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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4. 22. 13:56

HD현대
판교 HD현대 사옥. /HD현대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원을 넘겼다. 분기 매출 1조원을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22일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47억원, 영업이익 21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69.4% 늘어났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력기기·회전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 수익성이 양호한 북미 지역 매출이 늘며 수익성도 증가, 영업이익률은 21.5%를 달성했다.

1분기 수주는 13억35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68.8% 늘었다. 총 수주잔고는 61억55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1.1%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북미 내 전력기기 수요는 노후 설비 교체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 기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해 북미 시장은 물론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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